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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회생계획상 변제 대상인 약 153억원 상당의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전액을 변제했다. 또 약 445억 원 상당의 공익채권(미지급 임금·퇴직금)도 변제했다”며 “이스타항공이 운항 재개를 위해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고 최근 해외입국자의 격리지침이 완화돼 영업이나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부연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9년 제주항공과 인수합병(M&A)을 시도하다가 계약이 무산돼 2021년 2월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을 인수자로 정했다. 성정은 인수자금 700억원과 운영자금 387억원을 투입했다. 이스타항공은 회생계획에 따라 총 회생채권 3300억원 가량을 4.5% 변제 비율로 상환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8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종결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스타항공은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인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하는 등 재운항 준비에 들어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월 종사자 교육훈련에 필요한 업무·훈련 교범 규정을 가인가 받으며 AOC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형남순 ㈜성정 회장을 이스타항공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의 경영진 인사와 함께 3실, 7본부, 28팀, 2파트, 5지점으로 조직 개편도 추진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회생법원의 종결 결정으로 향후 정상화 절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