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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임시 병동은 천장이 노출되고 파이프가 나와 있는 등 열약한 장소임에도 침대와 의료 장비들이 갖춰져 있다.
출산이 임박한 산모와 이미 아이를 낳고 진료받는 환자 등이 이 임시병동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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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의 새 생명이 세상에 온다”며 “우크라이나의 산부인과 의사는 무릎 꿇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 26일 임시 보호소에서 아이가 태어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이자 민주행동회의 의장을 지낸 한나 홉코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보호소에서 태어난 갓난아이의 모습을 공개하며 “우리는 생명과 인류를 지킨다!”고 밝혔다.
러시아 접경 지역 루간스크에 있는 스타로빌스크 병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신생아와 엄마의 사진을 올리며 “병원은 아기가 태어나는 시간에도 러시아군은 병원 근처에서 포격을 하는 상황이었다”며 “병원 지하실의 열악한 조건 속에서 태어났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보건부 장관 빅토르 랴쉬코는 SNS를 통해 “의료인들이 생명을 구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매일 죽어간다”며 “자신을 희생하는 우리 의료진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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