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지역의 강소·유망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 지식재산 분야에 대해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올해 특허청과 각 지자체가 154억원을 투입한다.
선정기업은 IP경영 진단·구축, 해외 출원비용 지원, 특허·디자인 전략 분석, 제품·포장·목업(mock-up) 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등 3년간 지식재산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모두 845개 업체가 신청해 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허청과 각 지자체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외부 위원을 통한 대면심사 등 엄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 및 수출기업 육성이라는 국정 기조에 발맞춰 상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비수도권 기업을 위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 기업은 모두 144개 업체로 전체의 70.2%를 점유했다.
선정된 기업의 80%는 수출기업이고, 42%는 해당 지자체의 전략산업에 해당한다.
또한 선정기업 중 51개 업체(25%)는 인공지능과 가상·증강현실, 정밀의료, 사물인터넷 등 미래 신기술 관련 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성장 잠재력 높은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글로벌 IP 스타기업이 기술분쟁 해결, 지재권료 부담 경감, 지재권 전략 수립 등 지식재산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해에만 1000여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우수한 사업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도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