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22일 경기도 일산 엠블호텔에서 열린 신형 K5 언론 시승행사에서 “이미 체험해 본 고객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신형 K5가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넓고 세련되게 변한 실내 공간과 주행성능, 정숙성 등 전 부문에서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5일 국내 출시한 신형 K5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2세대 신모델이다. 기존 2.0 가솔린 엔진 모델에 1.6과 2.0 가솔린 터보, 1.7 디젤, 법인·장애인용 2.0 LPG까지 5개 라인업으로 확대한 게 특징이다. 디자인도 MX(모던 익스트림)·SX(스포티 익스트림) 2개로 세분화했다.
주력 모델은 2.0 가솔린이며 1.7 디젤과 1.6 터보 개인고객 사전계약 비중도 30% 이상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아차는 신형 K5 하이브리드도 추후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K5는 지난달 22일 사전 계약을 접수한 이래 출시 전까지 8500대가 사전 계약됐으며 이달 말부터 고객에게 출고된다.
기아차는 올 한해 국내에서 신형 K5를 월 8000대, 연말까지 4만6000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앞선 이달 2일 K5와 엔진을 비롯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중형 세단 쏘나타 2016년형을 출시했다.
신형 K5와 같은 5개 라인업에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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