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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거의 2년 동안 저희가 민사소송 중에 싸운 내용”이라며 “산재 조사를 할 때는 심지어 ‘고정 야간노동이 있고 교대제 근무보다 덜 힘들다’ 이런 주장을 하면서 산재가 아니라는 걸 주장했었다. 그래서 그때는 ‘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했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민사소송 과정 중 CCTV를 보니까 얘가 정말 어느 한 장면도 쉴 틈 없이, 쉬는 거 없이 계속 움직이는 이런 일들을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그러다가 기사를 접하고 나서야 왜 이 김범석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조작을 지시했는지 알 것 같았다”며 “그때 이해되지 않았던 ‘왜 저런 황당한 주장을 할까’ 이런 것들이 다 이해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당시 쿠팡 측은 CCTV가 없다고 설명하지 않았는가’라고 묻자 박씨는 “그렇다. 산재를 신청하기 위해 쿠팡에다 자료를 요청했었다”며 “회사에 그게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CCTV를 보여달라고 했더니 없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산재를 승인받기까지 굉장히 힘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산재 조사 과정에서 근로감독관들이 CCTV 제출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쿠팡 측으로부터 받은 것은 일부뿐이었다며 부분적인 영상에서도 장씨는 “쉴 새 없이 뛰었다”고 표현했다.
박씨는 “저녁 7시에 출근하면 한 8시 반 정도까지 첫 번째 마감 시간이라는 게 있다. 그러면 그때까지는 정말 얘가 쉴 새 없이 뛴다”며 “확 뛰어가 버리니까 안 나온다. 화면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또 뛰어서 들어오는 것이다. 그런 장면들이 계속 반복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행자가 “김범석 의장이 ‘그들은 시간제 노동자다. 성과로 돈을 받는 게 아니다. 열심히 일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이렇게 얘기했다는데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라고 묻자 “산재를 조사하는 과정이나 민사소송하는 과정에 그 결과물들이 하나도 제출된 게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화장실 가는 시간 몇 초, 쉬는 시간 몇 초 이런 것들이. 이게 안 되니까 이 사람들이 저희한테 주장한 게 ‘과도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죽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 것”이라며 “CCTV 한 장면만 보면 그런 게 절대로 없다. 전혀 없다. 그러니까 이 사람이 그런 지시를 내려도 이걸 찾을 수가 없으니까 결국 그런 주장을 한 것 같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박씨는 ‘김범석 의장이나 쿠팡 쪽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라는 질문이 들어오자 “노동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지금까지 사망하신 노동자 포함 그리고 현재 거기 일하고 계신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끔 제발 재발 방지를 약속만 하지 말고 실행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쿠팡 측은 SBS와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김 의장의 과로사 은폐 지시 의혹과 관련해 “해고된 임원의 주장”이라고 했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코리아 신임 대표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청문회에서 “5년 전에 심각한 비위 행위로 해고가 되었던 임원이 주장한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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