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오롱그룹 지주사 ㈜코오롱은 2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8895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6.6% 감소한 실적이다.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올해 아라미드 증설분의 본격 가동, 아라미드 펄프와 PMR 증설 완료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 (주)코오롱 2023년도 경영실적.(출처=코오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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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건설경기 둔화에 대응해 민간주택 대비 변동성이 적은 비주택 부문의 수주 비중을 늘렸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여파에도 불구하고 BMW 신형 5시리즈 출시와 더불어 연간 최다 판매를 달성한 볼보가 매출을 견인하며 출범 첫해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