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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코퍼레이션, 바디럽 전속 모델 중화권 스타 ‘허광한’ 발탁

백주아 기자I 2023.08.30 17:14:45

2018년 대만·홍콩·싱가폴에 선제적 진출
온오프 통합 진출 3년만에 300억원 매출 상회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블랭크코퍼레이션은 리빙 브랜드 ‘바디럽’이 2년 연속 전속 모델이던 현빈에서 중화권 스타인 ‘허광한’으로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랭크코퍼레이션 바디럽 모델 허광한. (사진=블랭크코퍼레이션)
이번 계약으로 허광한은 대만, 홍콩, 싱가폴에서 바디럽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배우 허광한의 인기와 매력을 극대화한 온라인 및 옥외 광고 캠페인이 전개될 예정이다. 드라마 ‘상견니’의 글로벌 흥행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허광한은 한국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며 아시아 스타로의 이미지를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소셜미디어 및 콘텐츠 소비환경, 소비자의 구매력, 유통 및 배송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8년 대만, 홍콩, 싱가폴에 선제적으로 진출했다. 특히 온라인 채널과 함께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는 옴니채널 방식으로 초기부터 통합 브랜딩 전략을 중점적으로 전개했다.

2021년도부터는 대만 타이중 지역의 옥외 광고 운영권을 따내면서 약 1100개의 광고 패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광고 구좌 비용을 낮추어 광고 효율을 높일 수 있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의 디지털 광고와 오프라인 체험관, 오프라인 광고 집행이라는 온오프가 연계된 옴니채널 방식의 통합 마케팅 채널을 구축하며 진출 3년 만에 300억원이 넘는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

글로벌 진출 초기 현빈을 모델로 기용해 ‘한류 브랜드’라는 이미지와 뛰어난 제품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빠르게 성장한 바디럽은 한국 브랜드지만 대만에서만 200만개이상의 수전 제품들을 판매하며 대만의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중화권 배우지만 드라마 이름을 따 ‘상친자(상견니에 미친 자들)이라는 신조어를 낳고, 59회 백상 예술대상의 유일한 외국 배우 시상자로 참석할 만큼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고 팬층이 두터운 허광한은 한국 브랜드지만 대만에서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바디럽의 스토리와 맞아 떨어져 모델계약까지 이어졌다.

허광한의 온라인 광고 캠페인 영상은 브랜드 영상 및 남자친구 콘셉트의 영상으로 4편에 걸쳐 제작, 일주일 만에 100만 뷰를 기록하며 이례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바디럽은 허광한의 이미지를 담은 포토카드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바디럽은 대만에서의 성공적인 브랜드 전개로 오프라인 체험관뿐 아니라 타이베이, 신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 주요 도시의 백화점에 입점하였으며 점차 고객 접점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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