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1만 6525가구로, 1월(1만 1186가구)에 비해 47.7%(5339가구)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1월(7083가구)보다 크게 증가한 7889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은 16.8%(1744가구) 감소한 8636가구가 계획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내달 분양될 아파트 물량이 1월 분양 예정 물량에 비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당초 건설사들이 2월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전 분양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관측에 비해선 적은 수치”라며 “미국 금리 인상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 분위기가 냉각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늦추려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서울에서는 광진구 구의동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 854가구(일반분양 502가구)와 은평구 진관동 은평스카이뷰자이 361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지역에서는 고양시 탄현동 ‘일산에듀포레푸르지오’ 1690가구와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도e편한세상’ 569가구 등이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부산 금정구 부곡동 ‘온천장역동원로얄듀크’ 210가구와 대구 동구 신암동 ‘이안동대구’ 931가구(일반분양 305가구) 등이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