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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BOJ, 오늘 금리 1.25% 동결 전망…'물가 2% 달성' 선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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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6.10.30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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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3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서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
경제·물가 전망도 발표, '물가 2% 목표' 달성 선언할 듯
시장 시선은 '넥스트'로, 12월 회의선 금리인상 점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일본은행(BOJ)이 30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현행 1.2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회의에서 단행한 금리 인상(0.25% 인상) 효과와 경제·물가 영향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회의에서 정책위원 9명의 찬성 다수로 정책금리 목표를 1.25%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엔 우에다 카즈오 BOJ 총재가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결정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분기 1회 공표되는 ‘경제·물가 정세 전망’(전망 리포트)도 함께 발표된다. BOJ는 기조적 물가에 대해 “목표치 2%에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목표 달성을 선언할 것으로 관측된다.

BOJ는 앞서 시라카와 마사아키 전 총재 시절인 2013년 1월 ‘2% 물가 안정 목표’를 처음 도입했다. 이어 2013년 취임한 구로다 하루히코 전 총재 체제에서는 장기국채 등을 대규모 매입하는 ‘이차원 금융완화’를 전격 시행, 조기 목표 달성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십년간 고착화된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결실을 보지 못했다.

최근 몇 년간 원유 가격 상승, 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일본내 물가 상승세는 고착화됐다. 이에 따라 BOJ가 복수 지표를 종합 판단하는 기조 물가의 2% 안착을 이날 공식 발표할 경우, 13년 만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이날 함께 공개될 전망 리포트에서는 2026~2028년 실질 경제성장률 및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가 수정 제시된다. 최근 고유가와 엔저 현상이 기업간 거래 가격을 밀어올리는데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로 전이되면서 내년 신선식품 제외 CPI 상승률 중앙값은 지난 7월 예측치(2.4%)보다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 정책 측면에서는 지난달 회의에서 3개월 만의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만큼, 이번에는 당분간 해당 파급 효과를 관망하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도 최근 모두 금리를 동결한 것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의 시선은 이미 ‘다음 단계’를 향하고 있다. 기조 물가가 2%에 안착한 만큼, BOJ가 물가 2%대를 방어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OIS) 시장에 반영된 BOJ의 12월 금리 인상 확률도 29일 오후 기준 8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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