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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은 용 후보자 지명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31일 2.29% 내린 데 이어 이달 1일 13.08%, 2일 11.61% 떨어지면서 3거래일간 누적 하락률은 24.9%에 달했다.
이후 주가는 다시 크게 출렁이고 있다. 전날인 3일에는 973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8760원까지 떨어지며 한때 7.98%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1만710원까지 치솟았다. 전 거래일보다 250원(2.63%) 오른 9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혜인의 주가가 꺾이기 시작한 시점이 용 후보자 지명 직후와 맞물리면서 종목토론방에서는 두 이름을 엮은 반응이 잇따랐다.
한 투자자는 “이름이 같아서 용혜인 관련주임? 아니면 용혜인이 사장임?”이라고 적었고, 또 다른 투자자는 “용혜인주라고 뉴스에 나오는데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또 “용혜인 관련주라니”라며 황당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특히 주가가 다시 반등하자 “용혜인 사퇴했어요? 왜 오름?”이라는 반응까지 등장했다.
반면 “급등해 조정받는 것이지 어디다 짜맞추느냐”, “졸지에 정치테마주냐”며 정치인과 주가 하락을 연결하는 해석을 비판하는 글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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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후보자와 혜인의 연결고리는 이보다도 찾기 어렵다. 두 사람 사이에는 학연이나 혈연은 물론 사업이나 지분 등 직접적인 연관성도 없다. 혜인은 1960년 ‘혜인상사’로 출발했으며 1990년생인 용 후보자가 태어나기 약 30년 전부터 ‘혜인’이라는 이름을 사용해왔다.
혜인의 주가는 지난 7월 말까지만 해도 4000원 안팎에서 움직였지만 지난달 들어 가파르게 상승해 28일에는 1만2680원까지 치솟았다.
주가 상승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비상발전기 수요 증가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혜인은 미국 건설·광산장비 업체 캐터필라의 국내 공식 딜러로 엔진과 발전기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 네이버, 카카오 등의 데이터센터에 캐터필라 비상발전기를 공급한 이력이 알려지면서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7% 증가했고 발전에너지 부문 영업이익도 55억원으로 62.3% 늘었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시장경보 조치가 이어지기도 했으며 지난달 11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된 데 이어 같은 달 18일에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 2일 투자경고종목에서는 해제됐지만 추가 급등할 경우 다시 지정될 수 있다는 예고도 받았다. 재지정 이후에도 주가가 일정 기준 이상 오르면 매매가 정지될 수 있다.
회사측은 지난달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상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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