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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통위에 앞서 시장에선 ‘연속 인상’과 ‘동결’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팽팽했다. 앞서 이데일리가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등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명은 이번 달 금통위 본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반면 금융투자협회가 지난주 실시한 채권시장 설문에 따르면 100명의 응답자 중 79%는 한은의 금리 동결을 전망했으며, 20%는 인상을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 고유가 여파와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인해 물가와 성장이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연속 인상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 1.8%라는 고성장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0.6%(직전분기대비·속보치) 성장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 5월 한은 전망치(0.2%)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가 상반기 내내 지속된 것이다.
7월 근원 물가 상승률은 2.6%로 202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보다도 0.1%포인트 더 상승했다. 7월 회의에서 신현송 총재가 주시한다고 했던 2분기 성장률과 7월 근원 소비자물가 모두 인상을 뒷받침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긴축 사이클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데일리 설문 결과 내년 상반기 금리 전망을 제시한 10명 중 6명은 연 3.25%, 4명은 연 3.5%를 예상했다. 8월에 이어 추가로 1~2회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내년 상반기 3.25%를 전망한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성장률은 최소 3%대를 예상한다”며 “근원물가 전망치가 0.1%포인트 이상 상향 조정될 경우 (한은이)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할 근거로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