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재명 "든든한 사회안전망, 국가의 약속"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유성 기자I 2025.06.02 16:10:34

2일 SNS 통해 ''세모녀 사건'' 예방 등 다짐
"정치는 삶 바꾸는 도구, 국민에게 위로돼야"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빈곤과 위기 속에서도 누구나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경기 성남시·광주시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국가가 지켜야할 약속”이라며 “기본적인 삶을 국가 공동체가 책임지는 ‘기본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14년 사회적 충격을 안겼던 ‘송파 세 모녀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세 모녀는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 ‘정말 죄송하다’는 쪽지만 남긴 채 생을 마감했다. 그는 “그 비극 이후 우리는 가난 때문에 세상을 떠나는 이들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겠다 다짐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투병 중이던 60대 어머니와 두 딸, 2023년 40대 여성, 최근 익산의 모녀 등도 언급했다. 그는 “이들을 보호하지 못한 사회는 스스로 실패했다고 인정해야 한다”며 “약자와 취약계층이 더는 생활고 때문에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는 삶을 바꾸는 도구여야 한다”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국민에게 정치가 위로와 희망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의 의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다”면서 “IMF 외환위기 수준의 국난을 극복할 수 있는 리더십을 선택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어 “무너진 사회안전망을 재건하고 멈춰 선 성장 엔진을 다시 가동해 벼랑 끝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려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잘 살아보고 싶은 의욕을 살리는 정치, 민생경제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정치, 국민 개개인의 삶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모두가 존엄하게 살아가는 진짜 대한민국,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제21대 대선

- ''후보 교체 시도'' 징계 피한 권영세·이양수…權 "올바른 결정"(종합) - [속보]국힘 당대표 김문수·장동혁 결선투표…안철수·조경태 '컷오프' - [속보]국힘 최고위원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청년최고 우재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