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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시정 혁신 통해 자족도시 면모 회복할 것"

정재훈 기자I 2022.10.06 14:24:48

6일 오전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열어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공정과 상식, 혁신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소통, 안전·안정·안심의 3안(安)행정과 맞춤형 합리적 복지, 사통팔달 교통허브, 첨단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도시를 만들겠다”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6일 오전 10시 고양시청 내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하는 이동환 시장.(사진=고양시 제공)
첫 인사로 이 시장은 상상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힘의 원천은 시민과 고양시라는 의미를 담은 민선8기 시정 슬로건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의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산업기반시설 조성을 억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구역의 3대 규제를 혁파하고 기업유치와 성장동력 확보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양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고양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창릉신도시 자족용지 확보, 대곡역세권 개발 등 주요사업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달 경기도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해 1차 후보지선정에 도전하며 추후 후보지로 선정되면 이후 산업자원부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를 심사한다.

이와 함께 의료·바이오산업의 인프라 조성과 일산테크노밸리를 연계한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 추진 의지도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5월부터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일산테크노밸리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부터 고양시가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다”며 “2024년 하반기에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토지분양이 예정된 만큼 기업유치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일산신도시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이기도 한 재건축·리모델링 계획은 물론 원도심 재개발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계획도 내놨다.

이동환 시장(왼쪽 두번째)이 시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
이 시장은 “지난 7월 민·관 합동으로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통합지원 TF를 구성하고 8월 신도시 재정비 전담조직인 도시정비TF를 신설하고 9월에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자체장이 간담회를 갖고 상설협의체도 구성했다”며 “내년 5월 재건축 선도단지 지원 사업 공모 등 주민 맞춤형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분당선 일산연장, 3호선 급행, 9호선 급행 대곡연장 등 철도교통 확충 계획과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립 등 편리한 출퇴근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응 방안도 발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필요한 계층에 더 두텁게 지원하는 합리적 복지를 실현하고 쉽고 빠른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계획을 설명했다.

이동환 시장은 “108만 고양특례시민이 고양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되는 만큼 변화와 혁신의 경제특례 시를 구현하여 자족도시의 기반을 형성하고, 고양시민의 잃어버린 자산가치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며 “첨단산업과 문화콘텐츠를 고양의 자산과 가치로 삼고 K-웰니스 글로벌 허브도시를 조성해 세계 속의 고양으로 비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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