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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에는 시장에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우리 사회 탄탄한 허리와 같았다”며 “그야말로 대기업 못지 않게 가정, 경제의 기초가 돼 있었고 한국 경제 사회에 튼튼한 허리가 돼 왔는데 기본적으로 나라 경제가 어려워지며 부가가치세가 시행되면서 70년대 후반부터 시장 자영업 하시는 분들의 삶이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특히 대구는 코로나가 제일 먼저 창궐해서 정말 정신 못 차리게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하지만 원래 뚝심 있고 어디서 아쉬운 소리 잘 안 하는 대구 시민들의 성격으로 어려움을 바깥에 호소 안 하면서 자기들끼리, 시민들끼리 단결해서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셨다”고 대구 시민들을 치켜세웠다.
그는 이날 서문시장 상인들과 친밀감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제가 서문시장을 선거 때 세 번을 왔다. 여름에 한 번 경선 때 오고, 그다음 당 후보가 돼서, 그리고 선거 전날 왔었다”며 “어떻게 보면 권력이 서문시장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문시장에만 오면 아픈 것도 다 낫고 엄청난 힘을 받고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선거 전날에도 3월 8일날 오후 2시경 도착을 해서 목이 다 쉬어 말할 수가 없는 상태였는데 서문시장에 모인 시민 여러분의 열렬한 환호로 제가 마지막 대전, 서울까지 유세를 마무리할 수 있는 힘을 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