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7월부터 고양시 서비스 개시

정재훈 기자I 2021.06.24 14:55:02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소재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 중 마지막으로 고양시에도 배달특급이 달린다.

경기 고양시는 오는 7월부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포스터=고양시 제공)
최근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늘어나 시중 배달앱이 수수료를 인상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배달특급’의 도입을 결정하고 지난 2월부터 가맹점을 모집, 현재 2500여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배달특급은 시중 배달앱의 중개수수료 6~13%를 1%대로 낮추고 가맹점 간 과다경쟁으로 지목된 ‘깃발꽂기’(상위노출을 위해 과다한 광고료 지출)를 제한한다.

또 배달특급에서는 고양시 지역화폐 ‘고양페이’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 약 45만 명에 달하는 고양페이 사용자들이 고양페이 결제를 비대면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1일 전까지 배달특급에 가입한 사람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초성퀴즈 이벤트를 열어 3000원의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원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배달특급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