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은 트럭 안에서 각종 음식을 판매하는 이동식 음식점이다. 수년 전 서민 창업 아이템으로 관심을 끌었으나 운영 장소 부재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사회는 이어 2015년 9월 통일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심사를 거친 탈북민에게 렛츠런파크 내 푸드트럭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 대상자 선정과 창업 교육을, 마사회 렛츠런재단이 푸드트럭과 장소를 제공한다.
올해 새로 선정된 대상자는 최순월(54·여)씨와 이상철(54·남)씨다. 이들은 렛츠런파크 서울 중문 입구에 각각 ‘대박명랑아줌마’, ‘행운푸드’란 이름의 푸드트럭을 열고 핫도그와 오뎅, 토스트, 튀김 등을 판매한다. 마사회는 이를 포함해 서울 4대, 부산·경남 2대, 제주 1대 등 총 7대의 탈북민 푸드트럭을 운영 중이다.
이날 개업식에는 김낙순 마사회장,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고경빈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김학신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김낙순 회장은 “공공기관으로서 탈북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활동”이라며 “이곳이 렛츠런파크의 또 다른 명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