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커피프랜차이즈업체인 아비시니카코리아 매각 본입찰에 두 곳 이상 참여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아비시니카코리아 매각 본입찰에 두 곳이상 참여해 본입찰이 성립됐다. 법원은 예비 인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선 지난 9일에 진행된 예비입찰에서도 두 곳이상 참여했다.
아비시니카코리아는 에티오피아 원두를 독점으로 수입해 가공·판매하고 있고 본사는 강원도 춘천에 있다. 2000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전국에 10여 개의 매장을 보유 중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아비시니카(ABSSINICA)’와 ‘블루나일(BLUENILE)’이 있다. 아비시니카코리아는 커피 테마파크 추진 결렬 등으로 재무 상황이 나빠져 지난해 8월 춘천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