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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아버지` 튜링 친필노트 경매…11억 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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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라 기자I 2015.01.20 16:30:57

낙찰가 11억원 예상

사진=FT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컴퓨터의 아버지라 불리는 영국 수학자이자 암호해독가인 앨런 튜링(Alan Turning·1912∼1954)의 친필 노트가 경매에 나와 100만달러(11억원)를 호가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런 튜링은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천재 수학가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암호 통신을 해독해 연합군의 승리를 이끈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경매에 나오는 노트는 그가 영국군을 위해 독일군 암호 해독에 결정적 역할을 하던 1942년 즈음이라고 FT는 전했다.

경매전문회사 본햄스 카산드라 해튼은 “튜링의 노트에 담긴 내용은 나중에 그가 컴퓨터 분야에서 이룬 업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그가 연구한 수학의 기본원리와 로직은 전세계적 컴퓨터 언어를 창조하려는 의도를 가졌다”고 말했다.

튜링에 관한 책 ‘앨런 튜링: 수수께끼’ 저자인 앤드루 하지스도 “튜링의 언어는 매우 간결해 그의 펜에서 나온 모든 것은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며 “이 노트는 그가 세계의 큰 사건들에 휘말려 있으면서도 순수 수학을 자유롭게 사고했음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경매는 오는 4월13일 뉴욕 본햄스의 명저 및 원고 판매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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