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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더 쓸어갔다”…29CM 키즈 성수, 해외 고객 매출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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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애 기자I 2026.08.26 09: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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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출 비중 오픈 초기 대비 4.8배 증가
월평균 1만7000명 방문…새 브랜드 ‘테스트베드’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29CM의 키즈 편집숍 ‘이구키즈 성수’에서 외국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섰다. 성수를 찾는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 K패션에 이어 국내 디자이너 키즈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29CM 키즈 편집숍 ‘이구키즈 성수’ 내부 모습(사진=무신사)
29CM 키즈 편집숍 ‘이구키즈 성수’ 내부 모습(사진=무신사)
26일 29CM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이구키즈 성수 전체 매출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5%를 돌파했다. 지난해 오픈 직후인 9월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8배 증가한 수준이다. 매장에는 월평균 약 1만7000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구키즈 성수는 29CM가 지난해 8월 선보인 첫 키즈 디자이너 편집숍이다. 29CM의 주요 고객층인 25~39세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국내외 키즈 패션·잡화 브랜드를 한데 모았다. 특히 자체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국내 신진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지난 1년간 이구키즈 성수에서 진행한 브랜드 팝업은 총 12회로 이 가운데 90% 이상이 별도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브랜드였다. 키즈 브랜드 ‘몽다다’는 지난 3월 이구키즈 성수와 29CM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시즌 신상품을 동시에 선보여 2주간 1억5000만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최근 외국인 고객이 빠르게 늘면서 매장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해외 관광객에게는 국내 디자이너 키즈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쇼룸으로, 입점 브랜드에는 해외 고객의 선호도와 구매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9CM는 오는 28일부터 이구키즈 성수 개점 1주년 행사도 진행한다. 키즈 브랜드 ‘세아랑’과 협업한 15만원 상당의 한정 럭키박스를 선보이고, 다음 달 13일까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과 스크래치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29CM 관계자는 “이구키즈 성수는 국내 젊은 부모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도 새로운 K키즈 브랜드를 발견하는 편집숍으로 자리 잡았다”며 “매장별로 차별화한 큐레이션을 통해 가족 단위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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