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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인천시와 맞손…기술중소기업에 1천억 우대보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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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기자I 2025.07.22 10:09:32

기술혁신선도형기업 대상 금융비용 경감 추진
기술사업평가 A등급 기업에 최대 30억 지원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인천광역시, 인천테크노파크와 ‘기술혁신기업 점프업(Jump-Up) 사업’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이 22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 내 우수기술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우대보증과 이차보전이 연계된 금융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 도약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기보는 인천시가 지원하는 2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금을 바탕으로, 최대 1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공급한다. △보증비율 상향(85%→90%) △보증료 감면(최대 0.3%포인트) 등 우대조건을 3년간 적용하고, 인천시는 기보가 선정한 우수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1년간 이차보전(연 2%포인트)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공장 또는 사업장을 둔 기업 중 기보의 기술보증요건과 인천시의 이차보전요건을 충족하는 기술혁신선도형기업이다. 지원 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이며, 기술사업평가등급 A등급 이상인 경우에는 최대 30억원까지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인천지역 기술중소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해 성장 도약을 지원하는 협업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내 기술혁신 역량을 높이고, 지역산업 활력 회복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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