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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신세계푸드 포함 스마트물류센터 4곳 신규 인증

박경훈 기자I 2024.07.15 15:25:33

2021년 7월 도입 이후 총 49개소 인증
첨단 장비 구입 필요 비용 대출이자 0.5~2%p 지원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신세계 푸드 평택HUB센터, 한익스프레스 풀필먼트1센터,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안전물류센터, 다원로지텍 포천 물류센터를 2024년 제2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푸드 평택HUB센터. (사진=국토교통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자동화된 시설, 장비 및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친환경을 갖춘 물류센터를 국가가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하는 제도다. 2021년 7월 도입 이후 지금까지 총 49개소가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물류센터는 건축 또는 첨단·자동화 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 0.5~2%포인트(p)를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최대 2%p, 중견기업은 1.75%p, 계열대기업 등은 1.5%p까지 지원된다. 대출한도는 기업별로 시설자금 1500억원, 운영자금 100억 규모다.

유일하게 본인증 1등급을 받은 신세계푸드 평택HUB센터는 자동화 설비와 실시간 통합 운영시스템을 도입했다. 물류 전문업체가 입고와 보관, 배송, 재고관리 등 전 과정을 담당하는 최첨단 자동화 풀필먼트 물류센터다.

상온·냉장·냉동 등 3개 온도 영역으로 구성돼 다양한 고객사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책임지며 이커머스 주문 시 자동으로 최적의 포장 박스를 권장하는 등 다품목 포장에 특화된 설비를 도입한다.

한익스프레스 풀필먼트1센터,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안전물류센터, 다원로지텍 포천 물류센터는 각각 특성에 맞는 자동화 설비와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성과 안전성 등이 우수한 물류센터로 인정되어 예비인증을 받았다.

한익스프레스 풀필먼트1센터는 GTP(Goods To Person) 방식 자동화 설비를 활용해 작업 정확도와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포장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반복적인 작업의 업무 효율화를 통해 운영 인력 투입을 최소화했다.

수도권 통합 배송센터로 계획된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안전물류센터는 스마트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피킹 효율성을 높이고 우수한 입출고 처리 능력을 확보하며 빅데이터 기반 분석 관리를 통해 고객사의 수요를 예측한다.

다원로지텍 포천 물류센터는 생수 운송 전문 물류센터로서 취급물품 특성 상 고중량 다소비 물품 처리에서 경쟁력을 갖는다. 입출고·재고관리 자동화를 활용한 무인 물류센터로 물류처리를 효율화하고 안전사고 위험을 낮췄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는 민간 물류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으로서, 앞으로 인증 혜택을 더욱 확대하여 물류기업들이 물류 스마트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물류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스마트 물류센터 확산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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