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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광주 일선 보건소의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날 오후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에 체류 중인 이 대표는 이날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광주 한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애초 이날 이 대표는 전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비롯해 광주 조선대, 전주 전북대에서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었다. 이 대표 측은 오는 12일까지 예정된 호남 일정을 순연했다.
이 대표와 일정·저녁 식사를 함께한 수행원과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 10여명 가운데 수행원 1명도 PCR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 대표는 PCR 검사를 받은 이후 광주와 전북에서 예정된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서울 자택으로 돌아갔다. PCR 검사를 받고 함께 확진된 수행원이 운전하는 승용차를 이용했다.
전날 이 대표와 도시락 오찬을 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 대표의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 소식을 접한 직후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찬 일정을 일시 보류하기도 했다.
다만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코로나 자가진단을 실시했고, 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