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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먼저 “전 세계에서 완전봉쇄 없이 이정도의 방역 성과를 낸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의료진들 노고에 감사 뜻을 전했다.
이어 “정부도 역할을 했지만 국민과 우리 의료진들의 힘으로 잘 견뎌온 것 같다. 너무 안타깝고 힘들다”며 의료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도 전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는 개인들이 감염되는 것을 떠나 이제는 공동체 전체 문제가 됐다. (확진자가 나오면) 차단하고 신속히 처치하는 등 보건 방역뿐 아니라 경제방역에도 주력해야 한다”며 다각화된 코로나 대응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미래가 암울해 우울증 환자가 많아졌다는데 ‘심리방역’도 필요하다. 질병 자체만이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과 불확실한 미래까지 3가지 측면에 대해 각별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더 과감하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이어야 한다. 정부의 보건 방역, 심리방역 등이 더 과감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도 지적했다.
행사에 참석한 의료진들은 “번아웃된 의료진이 많다”, “방호복에 덧신을 신고, 손에는 장갑 3∼4개를 착용하고 3kg에 달하는 호흡 보조장비를 들고 7시간 일한다”, “코로나 환자뿐 아니라 다른 환자들도 병원을 이용할 환경이 필요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고생하신 분들 얼굴을 보니 미안한 생각이 든다”며 거듭 이들에 대한 지지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