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 드래곤은 7인승 유인우주선으로 후속 미션에는 미국항공우주국의 빅터 글로버(Victor Glover), 마이클 홉킨스(Michael Hopkins), 섀넌 워커(Shannon Walker) 우주비행사를 비롯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의 소이치 노구치(Soichi Noguchi) 우주비행사 등 4명이 탑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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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 두 우주 비행사는 공동 지휘관(Commander)을 맡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더글러스 헐리는 지휘관으로 발사와 귀환을 담당하고, 로버트 벤켄은 공동 운영 지휘관으로 도킹을 맡는다. 이미 우주정거장에 도착해 있던 2명의 러시아 우주비행사와 크리스 캐시디 미국항공우주국 우주비행사와 협력해 정거장에서 우주 유영을 하거나 우주정거장 유지보수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항공우주 전문가들에 의하면 국제우주정거장에서의 연구 활동은 이전 우주비행사들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통상 국제우주정거장에서는 미소중력 시험, 우주 공간상 물질 처리, 연소 현상, 결정체 구조 확인, 식물과 사람의 변화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다.
안재명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이번 ‘Demo-2’ 미션은 민간기업 최초의 발사 성공이자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유인우주선을 이관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제우주정거장 내부에서의 활동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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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이 이번 미션에서 민간 수송 능력을 확인했지만 기술적 피드백과 무사 귀환 검증을 거쳐 미국항공우주국이 상업용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결정과 보완사항에 따라 ‘크루(Crew-1)’이 빠르면 8월말경 후속 미션으로 발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