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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15.6% 늘어난 12조3906억원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조2730억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의 비중은 3.3%포인트 상승한 66.8%였다.
상품군별로는 코로나19 영향이 일부 포착됐다. 마스크가 포함된 기타 품목의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57.0% 늘어난 4428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2018년 3월(57.8%)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손 세정제가 포함된 생활용품도 전년 동월 대비 22.2% 늘어난 9927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음·식료품이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 부분에선 큰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지역에선 라면과 생수 같은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발견됐고,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가 늘면서 국외여행 취소도 이어지고 있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에서 거래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2월에 추가로 어떤 상품군에서 파급 영향이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엔 코로나19뿐 아니라 설 연휴 영향도 있었다. 통상적으로 온라인쇼핑은 택배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배송일수가 거래액에 직결된다. 1월엔 명절로 배송일수가 줄면서 거래액의 증가 폭도 평소보다는 다소 줄었다. 음·식료품과 생활용품 역시 명절 영향을 받아 판매가 늘어난 부분도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한편 음식서비스(조리 후 배달음식)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69.3% 늘어난 1조564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상품군 중에선 의복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각각 3.5%, 1.5%씩 거래액이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