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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 홈트레이닝·웹툰·호캉스 서비스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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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기자I 2019.02.25 11:36:40

하나금융硏, 주 52시간 근무제 따른 서비스 분석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올해 4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30~40대 에코 세대(1977~1986년생)의 가성비 높은 여가활동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가정 내에서 저렴하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여가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인데, 홈트레이닝과 웹툰·웹소설 등이 대표적이다. 여행의 경우에도 금요일 오후 혹은 주말을 이용해 짧게 다녀오는 경향이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심 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호캉스 수요도 늘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유망 여가·생활서비스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소가 주목한, 주 52시간 체제를 주도할 세대는 에코 세대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30~40대 자녀들로 유행과 소비에 민감하지만 개인주의적 경향이 강하다. 배우자가 가구 중 맞벌이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도 에코 세대의 특징이다.

소비 트렌드의 핵심은 ‘홈(home)’과 ‘온라인(online)’이다. 전방위적인 변화 대신 집안에서 소소하게 소비하는 가성비 좋은 서비스 위주로 전개될 것이라는 뜻이다.

연구소는 특히 건강관리·스포츠 분야에서 홈트레이닝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오유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유튜브로 운동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고, 가정용 철봉과 스쿼트 머신 등 보조기구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출퇴근 등 짧은 시간동안 가볍게 볼 수 있는 웹툰·웹소설에 대한 수요가 20대에서 30~40세대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관심사다. 집에서 다양한 취미를 경험할 수 있는 ‘취미 정기구독 서비스’도 늘 전망이다. 연구소는 아울러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은 반려 동식물과 캠핑·호캉스 등도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내다봤다.

오 연구위원은 “기업들은 확대되는 여가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 구독 및 정기배송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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