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알림e', 국민이 뽑은 정부혁신 서비스에 선정

서울 종로구 사직동 서울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성범죄 신고 관련 ‘112 스마트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국민이 뽑은 정부혁신 서비스에 성범죄자의 실거주지, 사진 등 각종 신상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성범죄자 알림e’ 서비스가 뽑혔다.

행정자치부는 전체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정부혁신(정부 3.0) 서비스 670여건 중 국민이 뽑은 30개 서비스를 5일 공개했다.

국민들은 안전 관련 행정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가부의 ‘성범죄자 알림e’에 이어 21개에 달하던 긴급상황 신고전화를 112, 119로 이원화한 국민안전처의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가 국민이 선호하는 정부혁신 서비스에 꼽혔다. 또 생활주변 위험요소를 스마트폰으로 신고하는 ‘안전신문고’, 산림재해 시 드론을 활용하는 산불 대응 시스템 도 뽑혔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 편리를 제공하는 행정서비스도 국민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연금, 세금, 과태료 등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민원24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도 관심을 받았다. 변호상와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무료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을변호사’ 제도, KBS 수신료와 이동통신·전기·도시가스 요금 감면서비스를 일괄 신청하는 ‘취약계층 요금감면 원스톱 서비스’도 국민이 선호하는 정북혁신 서비스에 꼽혔다.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국민이 어떤 행정서비스를 선호하는지, 필요로 하는지 확인했다”며 “국민에게 유용한 행정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