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표창원 의원의 끔찍한 망언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 도입이 꼭 필요하다”, “정년 이후 은퇴자 경험자 분들이 일선에서 물러나 계셔야 비로소 나라가 안정된다”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과 관련, “인륜을 파괴하는 배은망덕한 극언”이라면서 “민주당에게 효(孝)란 표를 얻기 위한 정치쇼 도구일 뿐이란 사실이 확인됐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지금도 기억에 선한 정동영 의원의 ‘노인 분들은 투표 안 하고 집에서 쉬셔도 된다’, 설훈 의원의 ‘연세가 들면 판단력이 떨어져 쉬게 해야 한다’, 김용민 후보의 ‘노인네들이 시청에서 시위하지 못하도록 시청역 에스컬레이터를 모두 없애면 된다’ 등 노인폄하 폐습이 당내에 뿌리깊게 배어 있는 것”이라면서 “65세 어르신들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완성케 한 원동력이고 대한민국 기적의 역사의 주역이신데, 어르신들을 죄인 취급하며 모욕하는 것은 ‘대한민국 부정, 역사 모독’과 같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노인폄하 발언보다 더 극단적인 표창원 의원의 어르신 폄하 망언에 대해 반드시 응분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기독교 폄하, 포르노 발언 등 잊을만하면 나오는 막말 대명사 표창원 의원은 즉각 대국민 사죄를 하고, 의원직 사퇴로 속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