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6일 기준 배당 주식형펀드의 연초 후 수익률은 5.4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반 주식형펀드가 4.25% 하락한 데 비해 이를 크게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스권 장세에 별 다른 돌파구가 없는 가운데 지난 7월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밝히면서 배당펀드의 매력도 높아졌다.
시장 수익률을 웃돌자 올해 들어 시중 자금 2조8598억원이 배당펀드로 몰렸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조원이 넘게 빠져나간 것과는 정반대되는 모습이었다.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주식)종류A’가 연초 후 23.29% 상승하며 배당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KB퇴직연금배당자(주식)C’,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연금저축전환자 1(주식)종류C’, ‘한국투자셀렉트배당 1(주식)(A)’ 등도 10% 넘는 수익률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낸 운용사는 신영자산운용이었다. 올해 자금 순유입 상위 10위권에 신영자산운용의 펀드만 4개 포함됐다. 수익률도 양호했다. 가장 많은 자금 1조6753억원을 끌어모은 ‘신영밸류고배당(주식)C형’은 7.5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영프라임배당[주식]종류C 1’와 ‘신영고배당자(주식)C1형’도 자금 각각 2634억원, 2474억원을 빨아들이며 8%대의 수익률을 냈다.
그렇지만 배당펀드라고 모두 웃진 못했다. ‘신한BNPP프레스티지고배당자 1[주식](종류C 5)’는 -8.48%의 수익률로 배당주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다. ‘키움프런티어배당한아름 1[주식]C1’, ‘마이다스블루칩배당 C(주식)’ 등도 연초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며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다.
이들 펀드는 환매 압력을 받고 있다. 연초 후 수익률이 0.47%에 그친 ‘마이다스블루칩배당 1(주식)A 1’은 자금 828억원이 빠져나갔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낸 ‘하나UBS배당60 1[주식]Class C 1’, ‘삼성배당주장기 1[주식](C 1)’에서도 올해 들어 각각 358억원, 180억원이 순유출됐다.
내년에도 배당펀드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는 우세하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정부를 포함한 기관투자가가 배당 확대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내년에도 배당주펀드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면서도 “다만 배당주 가격이 올라 배당펀드의 투자 수익률에 대한 눈높이는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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