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5일 오후 안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예고없이 기자회견을 열어 안 시장에게 공개 사과했다.
그는 “저로 인해 지역이 시끄러워져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지난 16일 본회의장에서 안상수 시장에게 계란을 던진 행위에 대해 개인적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김 의원은 사과문을 읽고 고개 숙여 인사한 직후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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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남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새누리당 경남도당 윤리위원회에 출석한 그는 곧바로 시청을 찾아 사과했다.
김 의원에 사과에 앞서 안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 의원이) 얼마나 세게 던졌으면 멍이 아직도 있겠느냐. 눈에 맞았으면 실명했을 정도의 강한 폭력이었다”고 주장하며 멍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자신에게 계란을 던진 행위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테러, 주권자인 창원시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의회폭력과 그 비호세력과는 단호히 싸우겠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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