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세월호 사고 인근 해상서 남성 시신 발견..DNA 검사 의뢰

박지혜 기자I 2014.06.05 14:43:4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해상 인근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돼 신원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5일 오전 8시 40분께 세월호 침몰 지점에서 북서쪽으로 22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남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시신의 부패 상태로 봐 숨진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보이며 얼굴이나 지문 등으로 신원 확인이 어려워 DNA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대책본부 측은 세월호에서 유실된 시신은 아닐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단정 지을 수 없어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지난 3일 동거차도에서 구명조끼 10개와 가방, 청바지 등을 발견해 실종자 가족들에게 알렸다가 유실 대비가 허술하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또 다음날인 4일에는 유실물이 아니라 지난 4월 19일 특전사요원들이 수거한 유실물을 인계하는 과정에서 보고가 잘못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 관련이슈추적 ◀
☞ 세월호 침몰

▶ 관련기사 ◀
☞ [세월호 침몰]'15일째 제자리' 창문 절단 후 크레인으로 장애물 제거
☞ [6·4지방선거]외신, 세월호 사태 이후 선거 결과 '관심'
☞ [6·4지방선거]안산 시민들 "당선돼도 세월호 참사 잊지 말아달라"
☞ [6·4 지방선거]“누가 당선돼도 세월호 잊지 말아달라”
☞ 지방선거 마침표는…與 '박근혜' 野 '세월호'
☞ "구조와 시신수습 막아" 세월호 허위사실 유포 30대男 `징역1년`


세월호 침몰

- "세월호 조타수 "선장의 퇴선 명령 듣지 못했다"" - "세월호 생존 학생 "침몰 당시 해경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 경기교육감 "단원고 3학년 교실, 졸업 때까지 보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