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에너지(096770)가 4분기 영업손익이 적자로 돌아서는 등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SK에너지는 21일 지난해 4분기 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2270억원, 전분기 820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당기순손실 규모도 1063억원으로 전년동기 855억원 대비 확대됐다. 매출액은 9조6640억원으로 2% 감소했다.
주력인 석유사업이 유가 하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원재료인 원유 가격과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사이의 정제마진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영업실적이 악화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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