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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합당·시기 전제할 수 없어…정청래, 당내 투쟁 수단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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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11.03 08: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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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민주당 대표, 3일 민주당 유튜브 출연
鄭 '내년 1월' 언급에 "시한 박는 것 도움 안 돼"
"당원 의사 형성 과정 거치며 논의할 사항"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청래 전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시한을 내년 1월로 제시한 것에 대해 3일 “시한을 박아서 얘기하는 방식이 실제로 도움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티비’의 ‘민티 07’에 출연해 정 전 대표의 합당 거론에 대해 “당내 투쟁의 수단처럼 제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2028년 총선 예비 후보자들의 권리당원 모집 기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내년 1월까지 합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정당의 합당이나 해산은 가장 당원 주권적인 결정으로, 당원들의 총의가 가장 응집돼야 하는 결정”이라며 “정 대표 시절 합당 논의가 무산된 것도 과정과 절차가 무시됐던 것 때문에 그르친 측면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당원들의 의사 분포가 지난 합당론 논란 이후 최근 훨씬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대원칙은 다음 총선에서 우리가 일대일 구도를 만든다는 것을 전제하고, 그것이 합당으로 가느냐 아니냐는 여러 논의를 거치고 당원들의 의사를 형성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논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합당을 전제할 수도 없고 시기를 전제할 수도 없는 사안”이라며 “어떤 선을 정해놓고 거기에 당내 스케줄을 연계시키듯 하는 것은 이 일에 도움이 되지는 않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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