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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에 가요” 치매 남편 찾자 두 손 ‘꼭’…감동의 재회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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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10.15 09: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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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벤치에 앉아 있던 할아버지
경찰이 발견해 지구대로
아내 보자마자 두 손 꼭 잡아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치매 증상이 있는 남편을 찾아 헤매던 아내가 경찰의 도움으로 남편과 다시 만났다. 지구대에서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노부부는 서로의 두 손을 꼭 맞잡았다.

(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영상 캡처)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부부가 재회한 순간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 게시된 영상이다.

영상에는 지난달 17일 치매를 앓고 있는 남편을 찾아 나선 한 할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할머니는 지구대를 찾아 “남편이 치매를 앓고 있는데 없어졌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할머니가 알려준 단서를 바탕으로 할아버지의 동선을 추적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벤치에 홀로 앉아 있던 할아버지 한 분을 발견했다.

경찰관은 할아버지가 놀라지 않도록 다정하게 말을 건네며 상태를 살폈고, 이후 조심스럽게 부축해 지구대로 모셨다.

다른 곳에서 남편을 찾고 있던 아내도 경찰의 연락을 받고 지구대를 찾았다.

잠시 뒤 지구대에서 다시 마주한 노부부는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두 손을 잡았다.

노부부는 끝까지 두 손을 놓지 않은 채 경찰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집으로 향했다.

영상이 공개된 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시 손을 맞잡은 노부부의 모습이 뭉클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세상 기억을 다 잊어도 잊을 수 없는 얼굴은 있나 보다”라고 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할머니를 보자마자 내미는 손과 그 손을 뿌리치지 않고 맞잡아 주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두 분이 함께 살아온 세월이 느껴진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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