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추석 맞아 취약 아동 200명에 식품 꾸러미 전달[동네방네]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강서구는 지난 2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한가위 마음보듬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사진=강서구)

강서푸드뱅크·마켓 등촌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정유진 함께하는 사랑밭 대표이사, 조범석 강서푸드뱅크·마켓 센터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오중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와 아름다운 봉사단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취약 아동에 전달할 식품 꾸러미 200상자를 직접 포장했다. 줄지어 서서 식품을 하나하나 상자에 담고, 포장 작업까지 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나눔 꾸러미에는 갈비탕, 잡채, 즉석밥과 같은 간편식부터 김부각, 약과 등 12종의 식품이 담겼다.

나눔 꾸러미는 2000만원 상당으로 함께하는 사랑밭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가정위탁아동 및 공동생활가정, 한부모가정 등 취약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명절일수록 취약계층 아동이 느끼는 허전함과 소외감은 더욱 클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늘 함께한다는 의미와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 구에서도 세심하게 살피고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