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가트너 국내 유일 ‘AI 글로벌기업 선정’에 급등…스마트라벨링 부각[특징주]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크라우드웍스(355390)가 강세를 보인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로부터 ‘생성형 AI 이머징 리더’로 선정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성과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처리 플랫폼과 특허 기술 경쟁력이 동반 부각되는 모양새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 현재 크라우드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19.47%(2710원) 오른 1만 6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트너는 마이크로소프트(MS), 노션(Notion) 등과 함께 이머징 리더로 선정했다. 특히 AI 지식 관리 및 생산성 향상 솔루션 부문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한 등재로, 크라우드웍스의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크라우드웍스는 AI 기반 데이터 처리 플랫폼 ‘워크스테이지(Workstage)’를 통해 데이터 라벨링의 정확도를 99.9%까지 끌어올렸으며, 속도 역시 기존 대비 최대 13배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라벨링 자동화 기술을 중심으로 기업 고객들의 정밀한 데이터 품질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180건 이상의 특허와 6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전문 데이터 작업자 양성 플랫폼 ‘크라우드 아카데미’를 통해 품질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하며, 자회사 ‘닥터웍스’를 통한 의료 AI 데이터 확장도 경쟁사와의 뚜렷한 차별점으로 부각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학습 데이터 수요가 폭증하는 흐름 속에서, 글로벌 보고서에서의 유일 선정은 크라우드웍스의 기술 신뢰도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신호”라며 “국내외 정부·기업 대상 AI 프로젝트 수주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