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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ras, 브라질 정부서 ‘히우브랑코’ 훈장 받아…“민간교류 기여”

윤정훈 기자I 2024.07.11 13:51:36

브라질 정부, 10일 코브라스에 훈장 수여
아브레우 대사 “10년이상 한·브 양국 교류에 기여 인정”
코브라스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 등 민관 교류증진 노력”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코브라스·Kobras)가 브라질 정부로부터 경제교류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수훈했다.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가 지난 10일 브라질 정부로부터 히우브랑코 훈장을 받았다. 최신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팅 명예회장이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주한 브라질 대사로부터 ‘히우브랑코’ 훈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obras)
코브라스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브라질대사관에서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브라질 대사로부터 히우브랑코(Rio Branco) 훈장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최신원 코브라스 명예회장, 편무원 코브라스 회장 등 코브라스 관계자 10여명이 함께했다.

아브레우 대사는 “코브라스는 2012년부터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한국과 브라질 양국 간의 교역에 힘써왔다”며 “코브라스가 브라질 정부에 대한 기여한 바를 인정해 수여식을 하는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최 명예회장은 “코브라스는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 포르투갈 경영대회, 브라질리아 세종학당 운영 등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 증진에 노력해왔다”며 “한국과 브라질의 교류 확대와 협력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훈장은 브라질의 유명 정치가이자 외교관인 히우 브랑코 남작을 기려 지난 1963년 제정된 것으로, 브라질과의 정치·외교·경제 협력에 기여한 외국인에 수여된다. 최 명예회장은 2015년 코브라스 회장 자격으로 히우 브랑코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협회 자격으로 받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코브라스는 한국과 브라질 간 교류 증진과 협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교역 및 통상 협력 증진 등 연구지원 △양국 산·관·학 전략적 제휴 등 활동 지원 △인적교류 지원 △정보 자료 및 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브라질 관련 정보도 전달하고 있다.

편무원 코브라스 회장은 “설립이후 지금까지 한국과 브라질 양국 간의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을 인정받아서 기쁘다”며 “앞으로는 한-브 관계가 단순 외교적 수사가 아닌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공공외교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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