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와 다나테인은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자연재생 신호능력을 20배 강화한 ‘DRT101’ 신약후보가 골관절염이 유도된 동물실험에서 손상된 연골 조직을 복구하는데 있어 자연상태의 회복신호물질인 ‘BMP7’보다 월등히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키메라 단백질이 자연계의 물질의 연골조직 재생능력의 자연적 한계를 극복하고 결손된 연골을 재생시키는 근본적인 골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DRT-101 바이오 신약후보 단백질은 키메라 단백질 시리즈 중 하나로써 특정 유형의 세포로 분화시키기 위한 세포 성장 인자인 BMP7과 Activin A를 재조합(슈퍼-BMP7 기능)하여 발명된 합성단백질이다.
인체 내 자연상태에서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골관절 조직의 ‘퇴행’과 ‘재생’의 불균형을 회복시키기 위해 ‘재생’을 의도적으로 유도하는 목적으로 발명된 신 바이오 신약후보이다.
최승현 다나테인 박사는 “DRT-101으로 8주간 매주 관절주사를 통한 시술로 손상된 토끼 관절 표면 조직이 자연회복 된 조직에 비해 월등히 회복됨을 관찰했다”며 “추가로 자체 개발한 고해상도의 7 테스라 MRI를 통해서도 토끼 조직부위를 해부하기 전 자연상태에서 DRT-101 투여한 조직에서 무릎뼈 표면의 월등한 회복을 직접 관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