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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비경 중대본 회의에서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 방역대응이 절박한 가운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 가중, 버팀 한계 등도 큰 우려”라며 “2차 추경의 희망회복자금·국민지원금이 다음달말까지 90%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현재 국민지원금 등 재난지원금의 경우 코로나19 4차 확산을 감안해 지급 시기 조정 여부가 관건이다. 또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업종·업체로 결정한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 정확한 사용처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현재 범정부 태스크포스(T/F)에서 지급시작 시점, 지급 세부기준, 사용처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8월 중순경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