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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대표는 “오만은 패망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말이 있다”며 “이 정권의 오만방자함을 추 장관이 보여줬다. 추 장관은 ‘NO’라는 것으로 보여주자”고 단결을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밝힌 행정수도 이전론에 휘말리지 말자고 요청했다. 주 대표는 “수도권 집값 폭등과 인천 수돗물 유충 문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서울중앙지검 은폐의혹이 겹치니까 국면전환 위해 행정수도 이전 꺼내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섣불리 논쟁에 가담해서 자기들(민주당) 실정 이슈가 덮이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세종시의 자족기능은 돕겠다”며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16년 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성 문제를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행정수도 이전 계획 발표 뒤 정진석 통합당 의원, 장제원 통합당 의원 등이 지지의사를 밝히면서 통합당 내 균열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주 대표는 관련 문제는 다음 기회에 논의하자고 호소하기도 했다.
인사청문회 관련해서는 대여(對與)투쟁 강도를 높이자고 했다. 주 대표는 “SNS에서 (통합당)의원들의 팀웍이 부족하다, 치열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런 지적을 감안해 남은 청문회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