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13회인 이러닝 코리아는 최신 이러닝 동향과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러닝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제행사다.
올해 행사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교육계와 이러닝 산업계의 관심을 반영해 ‘이러닝, 에듀테크로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린다. 박람회인 에듀테크 페어와 국제콘퍼런스,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에듀테크 페어는 디지털교과서·소프트웨어 수업 시연을 비롯해 미래 교육 기술과 관련된 9개 국가의 121개 기업이 참가해 240여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교육관에서는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정책을 소개한다. 디지털 교과서나 소프트웨어 수업을 시연하는 등 28개 부스를 운영한다.
스타트업과 해외기업들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이나 소프트웨어창의융합, 인공지능(AI)어학, 직업훈련, 평생교육 분야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는 에듀테크 기업관도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개최하는 한국 메이커&코딩 경진대회 시상식에는 전국 초·중등학생 966명이 참가한다. 예선(8월)·본선(9월)을 거쳐 선발된 학생 27명에게 상장을 수여한다. 코딩부문과 메이커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은 각각 교육부장관상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는다.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는 한국 이러닝 정책의 성과를 홍보하고 미래 교육 트렌드를 제시한다. 30명의 국내외 이러닝 분야 전문가가 발표를 한다.
14일에는 인공지능 학습의 권위자인 카네기멜론대학교 브루스 맥라렌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나선다. 다음날인 15일에는 스탠포드 교육대학원 부학장인 폴 킴 교수가 ‘미래와 교육’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간 협의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트랙도 있다. 한국 원격교육·이러닝·사이버교육 관련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닝 코리아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이러닝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