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몽골은 지난 2003년 농업분야 협력 약정 이후 격년으로 번갈아가며 이 위원회를 열고 있다. 농식품부에선 박상호 국제협력총괄과장을 비롯한 아홉 명,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에선 간턱터흐 식품생산정책국장 등 열한 명이 참석한다.
양측은 몽골의 수의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몽골은 전통적인 목축 국가이지만 수의 기술력은 낮다. 또 국내 농업기술 전문가가 상주하는 KOPIA 몽골센터를 통한 농업 기술 협력 확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양국 농업분야 협력이 더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동남아를 중심의 신 남방정책과 러시아, 몽골 등을 포함한 신 북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7일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출범하고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 등 북방 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