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식당 운영 경험은 없지만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6개월 동안 직접 식당을 운영해보며 실전 경험을 쌓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만 18세 이상 오너셰프를 꿈꾸는 직장인, 자영업자 등이 모집 대상자다.
이 날 참가자 모집 설명회에서는 위너셰프 프로젝트에 대한 취지와 선발 과정, 합격에 관한 팁 등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참가비 1만원 입금 순으로 선착순 6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행사 후 귀가 시 반환된다.
설명회 외 유지상의 위너셰프 프로젝트 참가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사업계획서와 응모원서를 작성, ‘유지상의 위너셰프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단 2인 중 1인은 3개월 이상의 외식업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합격팀은 서류와 면접, 실기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이달 말에 5개 팀이 공개되며, 이들은 몸으로 익히는 식당 창업 실전 교육 과정을 거친 뒤 4월부터 6개월 간 다양한 메뉴를 요리할 수 있는 전천후 주방시설과 100석 규모의 홀이 있는 곳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한다. 또 한식 뷔페 ‘올반’의 박종숙 메뉴 컨설턴트 등 10명의 외식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30시간의 분야별 창업 교육도 받는다.
씨알트리의 유지상 대표는 “음식점을 개설하는데 적게는 몇 천 만원, 많게는 수 억 원의 투자비가 들어가는데 그 중 절반이 2년 안에 문을 닫는 게 현실”이라며 “퇴직금, 전세금 등을 들여 창업했다가 실패하면 신용불량자로 전락, 심지어 가정이 붕괴되는 경우를 보면서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막아보자는 생각에서 위너셰프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지상 대표는 O‘liveTV의 한식대첩4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 했으며 2015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에이토랑(서울 양재동aT센터 소재)‘을 기획해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