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창립 50주년 새로운 비전 및 CI 선포

방성훈 기자I 2014.08.11 17:34:42

''노사 상생·미래발전 공동선언''서 새로운 각오 다져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11일 대구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노사가 손을 잡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의 새로운 비전과 CI를 선포했다.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비전과 기업이미지(CI)를 선보였다.

산단공은 11일 대구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50주년 기념식을 갖고, 노사가 손을 잡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의 새로운 비전과 CI를 선포했다.

산단공은 새로운 비전을 통해 ‘산업, 기술, 문화가 융합하는 혁신산업단지 창조기관’임을 설정했다. 창의·혁신, 고객만족, 상생·협력, 청렴·신뢰의 4대 경영방침을 실현하고, 현재 5만개사인 산업단지내 입주기업을 2020년까지 10만개사로, 근로자는 99만명에서 150만명으로 확대시키자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강남훈 이사장은 “산업단지를 기존의 전통적인 제조입지에서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새롭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노사가 함께 새로운 비전과 CI를 대내외에 선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노사 상생·미래발전 공동선언’에서는 노사가 함께 산업단지 발전 및 산업입지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선도적 기관으로 거듭나자며 각오를 다졌다. 노사는 이날 △임직원 자녀 영어캠프 지원제도 폐지 △건강검진비 등 복지비 축소 △휴가제도 개선(공무원 기준 적용) 등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상화 과제 이행에 전격 합의했다.

산단공은 이같은 비전을 담아 새로운 CI도 함께 발표했다. 공단 관계자는 “산업(GREEN)·기술(BLUE)·문화(ORANGE)가 융합(GRAY)하는 혁신산업단지 창조 기관의 이미지와 미래형 혁신산업단지에서 산단공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뿌리를 내리고 싹이 움터 솟아나듯 성장해간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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