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가정보원개혁특별위원회가 26일 국정원개혁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해산했다.
국정원개혁특위 여야 간사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과 문병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만나 국가정보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의 구성원 등 공무원의 정치관여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 등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국정원 정보관(IO)의 정부기관 출입문제와 사이버심리전단의 폐지 등을 법으로 명문화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오는 27일 오전 회의를 열고 다시 합의안 도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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