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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3분기 순익 1조…주주환원율 50% 넘본다-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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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10.29 07: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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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유안타증권이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3분기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확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4500원을 유지했다.

(자료=유안타증권)
(자료=유안타증권)
29일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1조 49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8.2%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은 충당금전입액 감소가 이끌었다. 2분기 반영된 중앙그룹 관련 충당금 440억원의 기저효과와 양호한 건전성 관리로 충당금전입액이 전 분기 대비 28.5% 줄었다.

그룹 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선제적 조달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0.07%포인트 하락했지만, 은행 원화대출이 1.5% 성장하면서 이자이익 증가를 뒷받침했다.

비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7.6% 감소했지만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2분기 환차손 200억원과 보험 자회사 계리가정 변경 비용 430억원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3분기에는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익 1410억원이 발생했다. 판매관리비는 증권사 인프라 구축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자본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3분기 말 CET1 비율은 13.80%로 전 분기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이 0.43%포인트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와 주주환원, 기타포괄손익(OCI) 변동 등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RWA는 환율 하락과 자산 성장으로 0.03%포인트 감소 요인이 발생했으나 운영리스크 완화로 0.13%포인트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3분기 일시적으로 RWA가 증가하는 요인이 있었지만 10월 해소됐다. 해당 영향을 반영하면 실제 CET1 비율은 13.95% 수준이라는 게 유안타증권의 분석이다.

주주환원 확대도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는 3분기 주당배당금(DPS)으로 220원을 발표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연간 DPS는 매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총주주환원율을 44.4%로 추정했다. 배당수익률 5%와 자사주 매입 수익률 1.6%, 를 합산한 총주주환원수익률은 6.6%로 전망했다. 또 비과세 배당 효과를 포함한 실질 총주주환원율은 50.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우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CET1 비율이 1분기 자산재평가 효과인 0.6%포인트를 제외하더라도 13%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과거 상대적으로 낮았던 주주환원율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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