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걸으면 5천원 준다, 오산시 '3UP 건강걷기 챌린지'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매일 걸으면 돈을 주는 오산시 ‘3UP 건강걷기 챌린지’가 연말까지 운영된다.

(사진=오산시)

10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이 챌린지는 하루 7000보 이상 29일 또는 하루 1만보 이상 20일을 걸을 경우 지역화폐로 5000원을 지급하는 오산시만의 건강 프로그램이다.

걷기 UP, 건강 UP, 행복 UP을 슬로건으로,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기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7~8월에는 무더위를 고려해 하루 6000보(27일) 또는 1만보(16일), 마일리지 4000원으로 한시 완화했으나, 더위가 가시면서 기준을 정상화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워크온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하고, 오산시 커뮤니티 ‘오늘의 산책’에 가입해 매달 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챌린지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연말을 앞두고 꾸준히 걷기를 실천하는 것이 시민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걷기 챌린지에 참여해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