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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A씨를 상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술집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로부터 폭행 당해 오른쪽 볼이 찢어져 열 바늘을 꿰매는 등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같은 날 A씨에게 접근금지 조치 결정을 내렸다.
A씨는 B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글을 보고 B씨의 위치를 파악해 강원도 춘천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 술집까지 찾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SNS는 24시간 뒤 자동 삭제되며 위치, 시간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1일 신고를 접수 받아 사건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