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는 코로나19 엔데믹 후 여행 수요가 늘면서 의류 소비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감소는 신규 해외 브랜드 론칭과 영업망 확장 등에 따른 투자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한섬은 지난해부터 신규 브랜드 관련 투자 비용을 늘리는 중이다. 지난해 12월엔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 ‘베로니카 비어드’, 스웨덴 패션 브랜드 ‘토템’ 등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었다.
올해 들어서는 캐나다 럭셔리 아우터 브랜드 ‘무스너클(MOOSE KNUCKLES)’,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아스페시(ASPESI)’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신규 매장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