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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지아넷 비숍스, 장은하, 소피아 두오론, 마니크 헨드릭스, 목홍균, 졸린 옹, 윤민화 등 한국과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7명의 독립큐레이터가 참여한 사업이다. 두 기관의 교류사업 주제인 ‘포용(과 다양성)과 혁신’을 중심에 두고 지난 1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물로 한국, 네덜란드를 비롯 16개국 50여 명의 창작자들의 작품과 글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오는 21일 프로젝트 오픈일에 맞춰 암스테르담 LAB111에서는 작품상영회를 진행한다.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독립큐레이터 졸린 옹의 기획으로 김성환, 제시 전, 최윤, 니나 제섹이 참여한다. 상영 후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이어진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작가 이반지하의 관객참여형 퍼포먼스와 작가와의 대화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독립큐레이터 쟈넷 비숍스, 퍼포먼스 연구자 김영란, 국립현대미술관의 이지회 큐레이터가 대담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독립큐레이터 목홍균은 지난해 9월 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 ‘2021~2022 한국-네덜란드 교류 협력 프로그램’의 아르코 총괄 기획자로 선정돼 양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큐레이터들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이번 온라인 플랫폼 오픈 이후에도 네덜란드와의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예술위는 ‘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을 통해 3개년의 장기적인 계획으로 협력 국가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양해각서(MOU) 체결, 리서치 지원, 협업사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 차례로 영국, 독일, 덴마크, 싱가포르, 네덜란드와 공동으로 교류 사업을 추진했다.